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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존스턴 : 파타고니아와 레고, 생존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은


롱블랙 프렌즈 K 

‘대체 불가능한 브랜드’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? 아마 없을 거예요.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기업도 밀려나는 일은 늘 있으니까요. 애플에 꺾인 모토로라, 줌에 의해 사라진 스카이프가 대표적이죠. 

그럼 영원하진 않아도, ‘오래 살아남는 브랜드’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? 이 질문에 답해 줄 인물을 찾았어요.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어셉트앤드프로시드(Accept&Proceed, 이하 A&P)의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대표였죠. 


데이비드 존스턴 A&P 대표

데이비드는 2006년부터 19년간 A&P를 이끌었어요. 그동안 나이키와 나사NASA, 구글과 몰스킨 등 굵직한 브랜드의 캠페인을 설계했죠. 상하이에 있는 나이키의 ‘체험형 매장’, 나사의 ‘물 변화 데이터 중계 프로젝트’와 같은 게 A&P의 주요 포트폴리오에요. 

1년 전 롱블랙은 데이비드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그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어요. 당시 그는 우리에게 “브랜드는 사람을 닮았다”는 메시지를 전해줬죠

이번엔 그에게 ‘브랜드가 어떤 방향을 향해야 하는지’ 물었어요. 이 질문에 그는 “브랜드는 호라이즌Horizon, 지평선을 보고 달려야 한다”고 말하더군요. 

“호라이즌에는 3단계가 있어요. 저는 그중에서도 마지막인 ‘호라이즌 3’를 주목합니다. 쉽게 말하면 ‘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를 바라보고 달려가라’는 뜻이죠. 저 멀리 보이는 지평선 끝을 보면서 일하는 거예요. 저는 이런 ‘이상향’이 브랜드 생존의 필수 요소라고 봅니다.”